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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민주, 현수막 공모에 400건 접수…대부분 ‘비방’

2023-03-10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공해 수준으로 난립하는 정치 현수막, 채널A가 집중 보도해드리고 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이 당원들에게 현수막 문구를 보내달라는 공모를 시작했습니다. <br> <br>400개 넘게 올라왔는데 강성 당원들이 올린 걸로 보이는 '비방성 문구'가 많습니다.<br> <br>유주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여의도 국회 앞 횡단보도에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이완용 부활에 빗댄 민주당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. <br> <br>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'더 글로리' 대사로 서로를 헐뜯던 현수막이 일주일 만에 갈아 끼워진 겁니다.<br> <br>현수막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3일부터 당원들을 대상으로 정치 현수막 슬로건 공모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일주일 만에 400개 넘는 의견이 올라왔는데, '용산 1호 영업사원은 나라를 팔았다' '국민보다 천공스승이 우선?' 등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.<br> <br>또 '이재명을 지켜야 한국이 산다', '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이순신을 살리는 길' 등 이 대표 옹호 슬로건들도 많았습니다. 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다음달 쯤 공모작을 선정해 제작이 이뤄질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어제·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)] <br>"(현수막은) 국민들께 더 알기 쉽고, 더 가깝고 낮은 자세로 알리는 게 목표 아니겠습니까? 그렇기 때문에 '이런 문구는 어떨까요. 저런 문구는 어떨까요.' 여러 제안들이 있고요." <br> <br>일부 의원이 당의 현수막 내용이 "너무 자극적"이라며 지역에 걸지 않겠다고 나서자, 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"중앙당 현수막을 못 걸겠다는 사람은 당에서 쫓아내야 한다"며 색출 작업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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